미국 백악관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흑인 여성이 '대변인 자격'으로 브리핑을 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이 그 주인공입니다.
흑인 여성이 백악관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공식브리핑을 진행한 것은 1991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 시절, 당시 주디 스미스 전 부대변인 이후 처음입니다. 그 후, 백악관 부대변인 자리는 줄곧 백인과 남성들 몫이었습니다.
심지어 장 피에르 부대변인은 과거 스스로 '여성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는데요. 동시에 이번 브리핑이 성소수자가 하는 최초의 백악관 브리핑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바이든 행정부는 나이와 성별, 인종 등을 가리지 않고 파격적으로 인사를 단행하는 모습을 보여 '역사상 가장 다양한 행정부'라는 평가도 받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제작 : MBN 디지털뉴스부
영상편집 : 이혜원